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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실전44

환율 1500원, 직장인은 뭘 할 수 있나 요즘 환율 보면 그냥 멍해져요. 6월 19일에 원달러가 1,529원이었거든요. 공항 환전소는 1,600원을 찍었다고 하고. 1,500원대를 넘은 게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이라는데, 솔직히 이젠 놀랍지도 않아요. 한 달 새 2%, 1년으로 보면 11% 넘게 빠졌으니까. 그래서 직장인은 뭘 할 수 있나. 이거 진짜 한참 고민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 근데 '없다'가 답은 아니더라고요.제가 실제로 한 거저는 달러를 한 번에 안 바꿔요. 매달 조금씩, 월급 들어오면 정해둔 금액만큼만 달러로 옮깁니다. 환율이 1,500원이든 1,530원이든 신경 안 쓰고요. 타이밍 맞히는 거, 저는 못 이기겠더라고요. 작년에 "조금 더 내려가면 사야지" 하다가 그냥 놓.. 2026. 6. 23.
에이전틱 커머스, AI가 다 사준다는 건 오해다 "요즘은 검색을 안 해. AI한테 물어보고 그냥 사." 점심 먹다 후배가 툭 던진 말이었습니다. 흘려들었는데, 이상하게 며칠을 따라다녔죠.이게 바로 에이전틱 커머스입니다. AI 에이전트가 상품을 찾고, 비교하고, 결제까지 대신하는 흐름이요. 그런데 정말 'AI가 다 사주는' 시대가 온 걸까요. 수치로 확인해보니, 절반만 맞았습니다.AI가 대신 사주는 시대, 진짜 시작됐나?시작은 됐습니다. 다만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과는 좀 다릅니다. 삼정KPMG가 올해 2월 낸 보고서는 검색·추천 중심이던 쇼핑이 'AI 자율구매'로 옮겨간다고 진단했어요. 소비자가 키워드를 안 쳐도 AI가 알아서 끝내는, 이른바 제로클릭이죠.실제로 크리테오 조사를 보면, 2026년에는 글로벌 소비자의 56%가 AI를 써서 살 제품을 최종 .. 2026. 6. 21.
AI 거품론, 직장인은 뭘 준비해야 할까? 지난주 화요일 밤, 앤드류 응의 "AI 거품은 진짜다"라는 인터뷰를 직접 끝까지 돌려봤습니다. 무서웠던 건 거품이라는 단어가 아니었습니다. 그게 직장인인 내 일에 뭘 의미하는지 몰랐다는 점이었죠.먼저 결론부터. 응이 짚은 AI 거품은 'AI 전체'가 아니라 특정 한 층에 몰려 있습니다. 이 구분을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다음 1년은 꽤 다를 겁니다.앤드류 응은 정말 "거품이 꺼진다"고 했나?절반은 맞고, 절반은 다릅니다. 응은 AI를 두 층으로 나눠 봅니다. 실제 업무에 쓰이는 '응용 층'은 거품이 아니라고 못 박았죠. 오히려 투자가 부족하다고 했습니다.근거가 있습니다. PwC가 2026년 내놓은 글로벌 CEO 조사를 보면, 응답한 경영자 4,454명 중 56%가 지난 1년간 AI로 매출이 늘지도, .. 2026. 6. 19.
금리 인상 신호, 월급쟁이가 지금 챙길 3가지 월급은 그대로인데 증시 폭락, 환율 1,500원대, 대출금리 인상 뉴스가 한꺼번에 쏟아지니 답답하시죠. 이 글에서는 금리 인상 신호가 직장인 지갑에 닿는 경로를 대출·투자·환율 세 갈래로 나눠 정리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문과 한국거래소 수치, 증권사 자금 동향 자료를 직접 대조해 썼습니다. 핵심 결론부터.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기조를 공식화하면서 직장인에게는 대출 이자 부담 증가, 레버리지 상품 위험 급등, 환율발 물가 압력이라는 세 가지 청구서가 동시에 날아오고 있습니다. 오늘 가장 화제인 경제 이슈 직장인 영향 정리, 하나씩 보겠습니다.대출금리는 얼마나 오르게 되나?국고채 3년물 금리가 42개월 만에 4%를 돌파했습니다. 이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3년물이 은행채와 함께 고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2026. 6. 11.
나는 과연 부자가 될 수 있는 팔자인가? 오늘은 괜히 통장 내역을 한참 들여다봤다. 특별히 큰돈이 들어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갑자기 돈이 많이 나간 것도 아닌데 그냥 멍하니 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나 진짜 투잡한다고 안 해본 게 없구나."누가 보면 웃을지도 모르겠다. 블로그도 해봤고, 유튜브도 해봤고, 중고 물건 팔아본 적도 있고, 광고 붙여보겠다고 밤새워 글을 써본 적도 있었다. 남들은 퇴근하고 쉬는 시간에 나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검색창을 들락거렸다. "이거 돈 될까?", "저건 어떨까?", "이번엔 좀 될까?" 하면서.솔직히 말하면 잘된 것보다 안 된 게 더 많았다.몇 시간씩 공들여 만든 영상 조회 수가 몇십 회에 그쳤던 날도 있었고, 며칠 동안 정성 들여 쓴 글이 아무도 읽지 않는 것 같아 허탈했던 적도 있.. 2026. 6. 10.
반도체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오늘 트위터(X)를 넘기다가 손이 멈춘 글이 하나 있었다. “반도체를 놓쳤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는 말로 시작하는 글이었는데, 요지가 꽤 명쾌했다.지금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산업을 쫓아다니지 말고, 다음 병목(Bottleneck)이 어디인지를 찾으라는 거였다. 솔직히 이 한 줄 때문에 한참을 다시 읽었다.시대마다 병목을 푼 회사가 돈을 쓸어담았다글에서 든 예시가 단순하면서도 설득력 있었다. • PC 시대 → 인텔 • 인터넷 시대 → 시스코 • 스마트폰 시대 → 애플 • 클라우드 시대 → AWS • AI 시대 → 엔비디아공통점은 하나다. 그 시대의 성장 속도를 못 따라가던 ‘막힌 곳’을 뚫어준 회사가 결국 가장 크게 먹었다는 것. 지금 AI 산업의 병목은 GPU고, 그래서 엔비디아가 폭발했다는 흐름이다.. 2026. 6. 4.